말라깽이 보충제

 

 

헬스를 제법 오래 다니게 되면 의외로 이런 고민에 많이 빠지게 됩니다. 바로 헬스보충제를 먹어야 할까, 먹지 말아야 할까 하는 것입니다. 먹자니 성분과 효과에 의심이 가고, 먹지 않자니 서서히 느려지는 근성장이 걱정스럽거든요. 이러다가 정체기에 빠지면 쉽게 극복도 되지 않을 듯 하고요.

 

 

 

 

 

 

그렇게 한참을 갈팡질팡하다보면 결국에는 에라 모르겠다, 일단 한 번 저질러보자! 하는 생각까지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가장 위험한 순간은 이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되면 헬스보충제를 ‘대충’ 고르게 되니까요. 하루에 한 번 이상씩 꼬박꼬박 챙겨 먹는 순수근육보충제야말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식품인데 말이죠.

 

 

 

 

 

 

 

어차피 먹게 될 순수근육보충제라면 좀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체질과 체형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품목이 달라지고 성분에 따라, 국적에 따라, 비율에 따라 이름 역시 제각기 달라지는 보충제이니 말이에요.

 

 

 

 

 

 

 

오늘은 순수근육보충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여겨질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보충제를 선택하는 방법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팁입니다. 보충제 시장이 너무 넓어 뭘 골라야 할 지 어려우셨다구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주 간단하답니다.

 

 

 

 

 

 

 

☞ 체중 감량은 웨이, 벌크업은 게이너, 체중 증가는 매스를 선택할 것!

 

 

가장 곤욕스러운 순간은 의외로 어떤 종류의 보충제가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없을 때 나타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충제는 3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고, 초보자라면 보충제의 이름조차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러나 명칭을 이해한다면 선택하기도 매우 쉬워진답니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보충제는 유청 단백질이라는 뜻을 가진 whey protein(웨이)로 일반적인 순수근육보충제를 칭합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들어있는 gainer(게이너)는 벌크업 보충제이며, 탄수화물이 대부분인 mass(매스)는 덩어리라는 뜻을 가진 체중 증가 보충제예요.

 

 

 

 

 

 

 

따라서 “무엇 때문에 헬스보충제를 섭취하려고 하는가?”만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면 보충제 종류 고르기는 문제 없겠죠! 단백질이 많을수록 체중을 줄이는 데에, 탄수화물이 많을수록 체중을 늘리는 데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사항이니까요.

 

 

 

 

 

 

 

☞ 순수근육보충제는 성분이 관건이다

 

 

종류를 선택했다면, 다음은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충제의 베이스가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단백질이라는 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속여 넣는 점, 설탕과 호르몬제 그리고 트랜스 지방 등을 몰래 넣는 점이 그것이죠. 그러므로 안전한 보충제를 고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재료 전성분이 올바르게 기입되어 있는지, 성분의 함량이 소수점까지 기입되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 섭취하는 방법은?

 

 

종류와 성분을 고려해 선택한 헬스보충제라고 해도 제때 먹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지요. 물론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보충제는 소화 과정에서 질소가 발생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정량을 적당한 시기에 복용해야 해요. 적정량이란 제품마다 다르나, 적당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운동 전]과 [운동 후]를 권장합니다. 당연히 식사 대체용이 아니니 식사를 대신해서 섭취하는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음료는 물, 우유, 쥬스 등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라면 우유가 아닌 물을 사용하고, 당분과 카페인이 과도하게 들어있는 쥬스는 피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에너지의 공급을 도모해야 하는 운동 전에는 물+보충제 조합을, 빠른 흡수를 촉진해야 하는 운동 후에는 우유+보충제 조합을 가장 추천하니 지켜지도록 참고해 주세요!